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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욱 욕설 고향 나이 프로필 쥴리의 남자들 뜻 목격자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주을 재선거 출마 선언
- 2023. 3. 23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답니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지며, 민주당은 책임 정치 차원에서 공천하지 않았다.


기호 7번의 무소속 안 후보는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답니다.

안 후보는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다”라며 “이번 정권은 김건희 정권이라고 생각한다. 당선되면 범민주 세력을 규합해 단일대오를 이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에 대한 지역 사정에는 지역의 사정에는 어둡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현지 사정에 밝은 시의원, 도의원 또는 정당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예산 확보에 국회의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전주을 지역구를 교육 문화도시와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답니다.

이날 회견에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참석해 안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바 있답니다.

한편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무소속 김광종, 무소속 김호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한다.

-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TV토론회서 

4·5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해욱 후보가 TV토론회 도중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후보는 29일 전주MBC에서 방송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세례 요한 정대택과 함께하는 3대 독수리 중 한 명"이라며 "그 두 분도 그런 소리는 안 하지만 나는 용산대(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관저 앞에 가서도 꼭 이렇게 먼저 외친다. 윤석열 이 XXX야"라고 발언했다.

이에 진행자는 안 후보에게 "비속어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답니다.

안 후보는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안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이전부터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다. 지난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자신의 출마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일본에 굴종적인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답니다.

전주을, 격화되는 유혈경쟁
- 2023.03.29 

비교적 조용하던 4.5 전주을 재선거가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로 올라서 주목을 받자,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진보당 때리기’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김호서 후보까지 범죄전력 후보 퇴출론을 연일 주장하면서 후보들간 반격이 시작됐답니다.

진보당 강 후보와 무소속 임 후보, 무소속 김 후보는 전주을 지역구를 살리기 위한 공약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고전하는 한쪽이 먼저 상대의 약점이나 과거 행적을 파고드는 선거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유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최근 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겨냥, “자랑스러운 전주를 반미 투쟁기지로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답니다.

임 후보는 “대통령 선거 당시 진보당 후보의 대선 공약을 들여다보니 반미투쟁 일색이고 지금 전주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진보당 당원들로 점령당했다”며 “전주 발전을 이끌 인물을 뽑는 재선거에 왜 전국의 운동권 당원들이 전주를 점령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성희 후보를 겨냥해 “강 후보는 이석기 전 의원의 통합진보당 시절 통합진보당 후보로 군 의원에 출마한 인물”이라며 “강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정당하지 않다’라는 답변조차 못 하고 회피했다”고 안보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강성희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웠다고 하는 분이 ‘색깔론’을 들고 나오니 황당하다”며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지는 못할망정, 독재자가 탄압할 때 쓰던 ‘색깔론’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을 키워준 당을 배신하고 탈당하더니 이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까지 먹칠하고 있다”고 힐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원칙도, 정도도 없는 것”이라며 “임 후보는 더 이상 정치를 오염시키지 말고 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무소속 김호서 후보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 중 3명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다”며 “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에게 지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답니다.

공직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상대적 청렴이 아니라 절대적 도덕성이라 것이다.

실제 강성희 후보는 5건, 임정엽·안해욱 후보도 각각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색깔론 논쟁에 범죄전력 후보 퇴출 등 후보간 유혈경쟁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자못 궁금하답니다.